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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침없는 메달 레이스 ‘원정 최다’

인라인 육상 양궁 볼링 근대5종서 메달 수확 金 71개 기록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4회 연속 종합 2위를 확정한 태극전사들이 아시안게임 원정 최다 금메달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한국은 24일 중국 광저우 일원에서 열린 대회 12일째 경기에서 인라인롤러와 육상, 양궁, 볼링, 근대5종 등에서 금메달을 수확하며 이날 오후 9시10분 현재 금 71개, 은 59개, 동메달 81개를 획득했다.

일찌감치 종합 2위를 확정한 한국은 개최지 중국(금 172·은 92·동 86)에 이어 여전히 2위를 달렸고 일본은 금 36개, 은 66개, 동메달 74개로 3위를 유지했다. 이날도 금메달 수확에 실패한 북한은 금 5개, 은 10개, 동메달 17개로 12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이날 볼링 여자 마스터즈 챔피언결정전에서 황선옥(평택시청)이 2게임 합계482점을 기록하며 셰리 탠(싱가포르·472점)을 꺾고 정상에 오르며 개인전, 5인조 전, 개인종합 우승에 이어 이번 대회 한국 선수 중 처음으로 대회 4관왕에 등극했다. 지난 1986년 서울 대회 때 4관왕에 올랐던 양창훈(양궁)과 유진선(테니스) 이후 24년만에 첫 4관왕이기도 하다.

또 최복음(광양시청)은 남자 마스터즈 챔피언결정전에서 462점으로 무함마드 알지바(쿠웨이트·327점)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3인조와 5인조 우승에 이어 3관왕의 영광을 안았다.

양궁 남자 개인전에서는 단체전 우승의 주역 김우진(충북체고)이 결승에서 인도의 타룬디프 라이를 7-3(28-28 28-27 28-29 28-27 29-27)으로 꺾고 2관왕에 올라 한국 양궁은 이번 대회 전 종목을 석권했다. 전날 여자 멀리뛰기에서 첫 금을 수확한 육상에서는 또다시 남자 멀리뛰기에서 김덕현(광주광역시청)이 8m11을 뛰어 수시옹펑(중국·8m05)을 6㎝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근대5종 단체전에서는 이춘헌, 김인홍(이상 한국토지주택공사), 김기현(국군체육부대), 정훤호(서원대)가 총점 2만2천232점으로 중국(2만2천28점)과 일본(2만1천656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밖에 인라인롤러에서는 남녀 1만m 제외·포인트 경기에 출전한 손근성(경남도청)과 우효숙(청주시청)이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고 남자부 최광호(대구 경신고)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여자 하키는 중국과 승부타까지 가는 접전 끝에 4-5로 져 은메달에 그쳤고 레슬링 남자 자유형 84㎏급 이재성(제주도청)도 음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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