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경기도 선수단에 한국의 4회 연속 종합 2위 달성에 큰 힘을 보태며 ‘체육웅도’의 면모를 유감없이 과시했다.
이번 아시안게임에 선수 109명, 지도자 17명등 126명이 출전한 도선수단은 27일 막을 내린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 24개, 은 19개, 동메달 21개 등 총 64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도선수단이 획득한 64개의 메달은 한국이 이번 대회에 획득한 전체 메달(금 76·은 65·동 91) 232개의 27.59%에 해당하는 것이며 금메달 수만 따지만 도선수단이 획득한 금메달 24개는 한국이 딴 금메달 76개의 31.58%에 달한다.
출전선수 대비 메달 획득 비율에서도 한국이 795명의 선수가 232개의 메달을 획득해 29.18%의 획득율을 보인 것에 비해 도선수단은 109명의 선수가 64개의 메달을 획득해 58.72%의 메달 획득율을 나타냈다.
도선수단의 메달 획득 현황을 종목별로 분석하면 올해 전국체전에서 2연패를 차지한 볼링이 금 5개, 은메달 3개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고 펜싱이 금 5개, 은 1개, 동메달 1개로 볼링에 못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
또 전국체전 12년 연속 우승에 빛나는 유도는 금 4개, 은메달 2개를 획득했고 골프와 승마는 각각 금메달 2개, 정구는 금 1개, 은 2개, 동메달 4개, 사격은 금 1개, 은 2개, 동메달 2개, 태권도는 금 1, 은메달 2개 등의 순이었다.
도선수단은 또 이번 대회 44개 종목 중 31개 종목에 출전해 22개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며 전 종목에서 고른 성적을 거두기도 했다.
이와 함께 도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볼링 황선옥(평택시청)이 개인전과 개인종합, 5인조전, 마스터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한국선수단 중 유일하게 4관왕에 오른 것을 비롯해 골프 김민휘(안양 신성고)와 펜싱 플뢰레 남현희(성남시청), 승마 마장마술 황영식(한양대)이 각각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 2관왕에 오르는 등 3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도체육회 장평수 운영부장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경기도선수단이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체육웅도’의 자존심을 지켰다”며 “아시안게임에서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과 지도자, 협회 및 연맹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