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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추가도발시 응분의 대가 치를 것”

이대통령 ‘연평도 도발 담화문’ 발표
“민간인 목표 군사공격 반인륜 범죄”

 

이명박 대통령은 29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연평도 포격 도발에 대한 대통령 담화문’ 발표를 통해 “연평도 주민들을 위한 종합 대책 수립을 약속 드린다”고 밝혔다.▶관련기사 4·5·6면

이 대통령은 “이번 북한의 연평도 도발에 대한 대응과정에 국민 여러분의 실망이 컸다는 것도 잘 알고 있다”면서 “무고한 우리 국민이 목숨을 잃고 삶의 터전이 파괴된 것에 대해 참으로 안타깝고 송구스런 마음을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순국 병사·민간인 희생자·부상자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지 못한 책임을 통감한다”며 “유가족께 다시 한 번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기원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북한의 이번 무력도발은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르다. 그동안 수없이 많은 도발을 자행했지만 우리 영토를 이번처럼 직접 포격한 것은 처음”이라면서 “민간인을 향해 군사 공격을 하는 것은 전시에도 엄격히 금지되는 반인륜적 범죄”라고 비난했다.

이 대통령은 그러면서 “어떠한 위협과 도발에도 물러서지 않고 맞서는 용기만이 ‘진정한 평화’를 가져올 것”이라면서 “앞으로 북의 도발에는 반드시 응분의 대가를 치르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 대통령은 아울러 “천안함 폭침을 놓고 국론이 분열되었던 것과는 달리 이번처럼 국민의 단합된 모습 앞에서는 북한의 어떠한 분열 책동도 발붙이지 못할 것”이라면서 “국제사회도 우리를 지지하고 있다. 미국, 일본, 독일, 영국 정상들 뿐만 아니라 러시아를 포함한 많은 나라들이 북한의 만행을 규탄하고 우리의 입장을 적극 지지해 주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와함께 “우리 군을 군대다운 군대로 만들도록 하겠다”며 “서해 5도는 어떠한 도발에도 철통같이 지킬 것이고, 우리 군을 더 강하게 만들기 위한 국방개혁은 계획대로 더욱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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