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56회 부산~서울 대역전경주대회에서 사흘 연속 3위를 유지했다.
도는 30일 대구~김천 간 74㎞구간에서 열린 대회 3일째 경기에서 3시간 59분 57초를 기록하며 서울(3시간57분17초)과 충북(3시간57분32초)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도는 총계에서 11시간36분24초로 충북(11시간27분32초)과 서울(11시간29분21초)의 뒤를 이어 여전히 3위를 달렸다.
도는 이날 에이스 이두행(고양시청)이 구간 우승을 차지하고 엄효석(고양시청)과 최경희(경기도청), 이원태(한국체대), 최병호(남양주시청) 등이 상위권에 랭크하면서 선두 충북과 격차를 좁히는 듯 했지만 한용희(고양시청)와 신윤호(경기체고), 윤지영(부천시청)이 하위권으로 처지면서 선두 추격에 실패했다.
도는 이날 1구간(대구~가라골·11.3㎞)에 나선 신윤호가 8개 시·도 선수 중 7위에 머무르고 2구간(가라골~신동·8.6㎞) 주자 한용희도 5위에 그치며 부진했지만 3구간(신동~왜관·6.7㎞)에 나선 최경희(경기도청·여)가 22분53초로 구간 3위로 올라서며 추격의지를 불태웠다.
도는 이어 4구간(왜관~약목·10.3㎞)에서 엄효석이 32분19초로 구간 2위를 차지한 뒤 5구간(약목~구미·9.3㎞)에서 최병호가 29분21초로 구간 3위에 오르는 등 선전을 펼쳤고 6구간(구미~봉곡·11.7㎞)에서 이두행이 36분27초로 구간 1위에 오른 데 이어 7구간(봉곡~대신리·10.3㎞)에서 이원태가 33분10초로 구간 3위에 오르며 선두와 격차를 좁히는 듯 했다.
그러나 마지막 8구간(대신리~김천·5.8㎞)에서 윤지영이 21초07로 구간 6위로 처지면서 아쉽게 선두 추격의 뜻을 이루지 못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