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이달부터 내년 1월 말까지 자체 합동 설계반을 운영한다.
고양시는 올해 사업에 대해 시험적으로 자체설계를 추진해 본 결과 공무원의 설계 능력이 향상됐고, 대형 공사의 설계 검토에도 많이 활용할 수 있어 자체합동 설계반을 운영하게 됐다고 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자체합동 설계반은 시 건설과 김종백 도로계획팀장을 반장으로 시청, 구청, 사업소의 사업담당자 등 24명의 담당공무원이 참여해 덕양구청팀, 임업팀, 전기·기계팀, 토목팀 등 4개 팀으로 편성, 가좌동 배수로 정비공사 등 37건의 소규모 주민 숙원 사업에 대해 현지조사와 측량 등을 통해 설계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사업담당자가 자체설계를 실시할 경우 약 2억 원 정도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며 절약된 예산은 향후 주민복지 등 시민들이 꼭 필요로 하는 사업에 쓰여 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