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11일부터 시작된 이번 전시회는 이달 12일까지 한달간 열리는데 재단 측이 이 지역의 미술발전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 미술 작가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했다.
재단은 앞서 지난 4월 1일부터 5월 14일까지 이 지역에 근거지를 둔 작가를 대상으로 공모 및 두 차례의 심사를 거쳐 구본아, 박현두, 박재영, 강은구 등 최종 4명의 작가를 선정했다.
이들은 회화, 사진, 영상, 설치 등의 분야에서 왕성한 활동를 펼치고 있는데 그간 6개월여 주어진 기간 동안 전시를 할 수 있는 공간과 소정의 작품제작비를 지원받았으며 도록제작 및 전시홍보 지원 등의 혜택이 주어졌다.
이번 전시에는 이들이 새로 작업한 신작을 포함해 모두 45점을 어울림미술관 전층에서 선보이고 있는데 작가들의 작품세계를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미술관 교육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무료관람과 더불어 단체나 가족단위로 참여하고 즐길 수 있다.
한편 이들의 심사기준은 창의적인 작품활동에 대한 가능성, 성장 잠재력, 예술적 성취도, 시대흐름에 대한 이해, 대중성에 대한 작가의 의지 등을 중점으로 두었다.
심사는 전 시립미술관 관장이자 홍익대학교 명예교수인 하종현 작가, 김미진, 심상용 등 모두 4명의 미술평론가 및 전시기획자가 참여했다.
재단 측 관게자는 “이번 어울림미술관에서 열리는 4인의 신진작가들의 전시를 통해 젊은 예술가들의 눈으로 바라본 세계와 그 속에 담긴 아름다움을 깊이 공감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