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맞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기 위한 각 단체들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져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2일 수원지역 각급 기관·단체들에 따르면 AK플라자 수원점은 오는 17일부터 26일까지 ‘사랑 나누米(미) 캠페인’을 펼친다.
매월 발송되는 DM쿠폰에 고객이 사은품으로 받거나 선물(쌀 20㎏)로 기부할 수 있는 감사선물 쿠폰을 함께 발송, 이 중 고객이 선물로 기부한 쌀을 모아 수원시종합자원봉사단체를 통해 수원시 관내 13곳의 사회복지단체에 기증하게 된다.
갤러리아 수원점은 사랑의 김장나누기(2~3일)를 통해 250여 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근 뒤 수원 새희망의 집에 전달할 계획이다.
또 9일에는 우만 복지관에서 공부방(오후 3시~6시)을 운영, 15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바이올린을 지도하며 23일에는 오목천동 장애인보호시설에서 장애인 어린이들과 함께 크리스마스 트리장식 및 카드 등을 만드는 ‘천사들의 산타’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경기농협은 3일 금요장터에서 참여농가와 장터 고객이 참여한 가운데 ‘고객과 함께 김장담그기’ 행사를 진행, 10㎏ 200박스(약 900 포기) 물량의 김장김치를 담궈 광주 작은안나의집 기초생활수급권자와 수원시 관내 소년소녀가장 가정 등에 전달한다.
이외에 중부지방국세청은 12월 마지막주 직원들을 대상으로 성금을 모금해 관내 소년소녀가장 가정에 위문품 및 성금 전달 예정이다.
한국은행 경기본부도 24일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사회복지시설 등에 1천장의 연탄을 직접 배달하며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 역시 크리스마스를 전후해 성금과 물품을 모아 관내 고아원에 증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