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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겨울철 노숙인 보호 전심전력

쉼터안내 등 사고 예방 앞장

고양시 일산서구가 실업 및 가족해체로 노숙인의 증가가 예상되는 동절기를 맞아 동사 및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노숙인을 대상으로 상담, 쉼터입소 안내 및 취약지역 순찰에 가용 인력·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박성복 구청장은 현재 파악된 노숙인은 4명(신원불명, 말소, 시설탈소자 등)으로 가족과 함께 생활한지 오래되고 일정한 곳이 아닌 공원 등에서 전전하며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앞으로 경찰서와 연계해 노숙인 신상을 파악하는데 주력하는 한편, 가족과 협의해 법정수급자 지정 등을 통한 보호조치를 취하고 무연고자의 경우는 노숙자 보호시설 입소를 권유 할 방침이다.

또한 일산서구 주관 하에 경찰서(주엽, 탄현, 대화지구대), 소방서(119구급대), 의료기관(일산백병원, 일산서구보건소), 민간순찰대(자율방범대)와 함께 노숙인의 지역사회 보호망을 구성, 동절기 안전보호 기관 단체별 역할 부여와 비상연락망 구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일산서구 주민복지과 관계자는 “노숙인들이 잦은 음주와 불규칙적인 생활습관 등으로 노숙인 보호시설 입소를 꺼리는 경우가 많다”며 “어려운 점이 많지만 다른 기관·단체와 공조해 겨울철 노숙인 보호대책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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