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는 5일 경북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날 종합점수 2천229.58점을 획득, 개최지 경북(1천820.13점)과 경남(1천533.83점)을 따돌리고 대회 2연패를 차지했다.
이로써 지난 1989년 초대 챔피언에 오르고 2003년부터 2007년까지 6연패를 달리는 등 전국 최강을 달리던 도는 2008년 대구에 우승배를 내줬지만 지난해에 우승배를 되찾은 데 이어 또다시 우승배를 들어올리며 통산 10번째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도는 또 이번 대회에서 단체전 우승과 여자부 매화급(60㎏급) 1위로 금메달 2개를 수확하고 청년부와 장년부에서 각각 은메달 1개, 중등부, 중년부, 여자부 무궁화급(80㎏급)에서 각각 동메달 3개를 추가하는 등 금 2개, 은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했다.
이날 열린 여자부 매화급 결승에서 이연우(김포시)가 김은애(부산시)를 상대로 배지기와 뒤집기로 내리 두 판을 따내며 정상에 올랐다.
또 청년부 결승전에서는 김기영(포천시)이 박문수(대구시)에게 첫 판을 밀어치기로 내준 뒤 둘째 판을 잡채기로 따냈지만 마지막 세째 판을 돌려치기로 내줘 아쉽게 체급 2위를 차지했고 장년부 조성수(안산시)도 권재훈(경남)에게 0-2로 패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도는 전날 열린 단체전에서도 3년 만에 우승을 되찾았다.
단체전 8강에서 광주광역시를 5-2로 가볍게 따돌린 도는 준결승전에서 부산광역시를 역시 5-1로 손쉽게 제업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도는 경남과의 결승전 첫째 판에서 김영석이 정호상을 안다리되치기로 꺾고 기선을 잡은 뒤 이연우가 최태실에게 안다리로 패해 1-1을 만들었다.
세째 판에서 조성수가 권재훈을 밀어치기로 제압 2-1로 앞서가던 도는 네째 판과 다섯째 판에 이호빈과 홍선미가 상대 주창돈, 장미경에게 들배지기와 밭다리되치기로 잇따라 패하면서 2-3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그러나 도는 여섯째 판에 김종철이 김영우를 들배지기로 꺾고 다시 3-3 균형을 맞춘 뒤 이학겸과 박미정이 배철호와 송송화를 잡채기와 등채기로 잇따라 모래판에 눕히며 짜릿한 역전 우승을 일궈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