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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장훈 문태종 ‘더블콤비 힘’

전자랜드, 오리온스 89-84 꺾고 2연승 선두유지

인천 전자랜드가 대구 오리온스를 제물로 2연승을 달리며 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다.

전자랜드는 5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서장훈(23점)과 문태종(21점), 허버트 힐(18점·12리바운드)의 활약에 힘입어 오리온스에 89-8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전자랜드는 12승3패로 2위 서울 삼성(11승4패)과 승차를 1경기차로 만들며 선두를 유지했다.

3쿼터까지 65-71로 끌려가던 전자랜드는 4쿼터들어 팀의 기둥인 서장훈이 3점슛 2개 등 8점을 몰아넣으며 73-73 동점을 만들며 힘의 균형을 맞춘 뒤 83-82에서 문태종이 3점포를 림에 꽂으며 오리온스의 추격에 재를 뿌렸다.

안양 인삼공사도 데이비드 사이먼(24득점·11리바운드)이 더블더블을 기록하고 김성철과 박상률이 나란히 10점씩 보태며 창원 LG를 90-76으로 물리치고 귀중한 1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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