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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농협,‘짐’ 덜어주는 든든한 이웃

'32개 농촌봉사단 발대' 농번기 영농활동 지원 수해복구 등 신속대처

 

■ 경기농협 올해 나눔경영 성과

수 많은 기업들이 나눔경영을 외치며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할 것을 전면에 내세운다. 하지만 대부분의 기업들이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은 일회성에 그치기 일쑤다. 반면 경기농협은 다양한 형태의 창조적인 나눔경영 활동을 통해 서민, 지역경제와 함께하는 대표적인 금융기관으로 자리잡고 있다. 올 한해 많은 이들의 주목을 끌었던 경기농협의 나눔경영에 대해 알아본다.

◇현장 밀착 나눔경영 실천

경기농협은 지역본부와 시·군을 포함, 32개의 농촌봉사단 발대식을 갖고 농번기 영농활동지원, 환경보호 캠페인, 재해대책 및 수해복구활동 지원 뿐만 아니라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다문화가정 등 어려운 이웃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지난 8월 태풍 곤파스 피해 시 ‘신속성’에 중점을 둔 경기농협은 총 63회에 걸쳐 1천842명의 인력을 투입해 신속한 피해복구에 나섰고, 추석연휴에 갑작스럽게 내린 폭우때도 피해농가들을 위해 부천, 고양 등 18개 지역 2천183가구에 22억원의 자금과 일손을 지원했다.

또 포천 영중농협과의 산지 직거래로 총 4천포기를 긴급 확보해 시중가대비 30% 저렴한 가격에 공급하고, 낙과팔아주기 캠페인을 펼치는 등 이상기후 및 태풍피해로 급등한 배추와 제철과일 가격안정에 노력했으며 연말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통해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사회복지시설 등에 직접 담근 김치를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노력을 펼쳤다.

이와 함께 농번기 농촌 일손부족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법무부와 연계, 사회봉사명령 대상자 2만6천800여명을 농촌 봉사활동에 투입하는 한편 농기계 은행 사업을 통해 97억원 상당의 농기계(이앙기 38, 트렉터 105, 콤바인 100)를 지원, 농가 부담을 덜어줬다.

특히 최근 경북 안동 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될 조짐을 보이자 지역축협에 비상방역상황실을 설치하고, 축산농가에 소독약(3천300여포)과 소독차량(270여대)을 지원하는 등 비상방역대책을 추진중이다.

◇소외계층 금융지원 및 일자리 창출

경기농협은 올 한해 저소득·저신용 계층의 생계 안정을 위해 영세민생업자금, 장애인자립자금, 저소득모자가정생업자금 등 43억원의 생업자금대출을 지원했다. 특히 지역 농·축협의 서민전용 대출상품인 ‘햇살론’을 적극 판매, 11월말 현재 1만4천900여명에게 1천308억원을 지원했다. 이는 전국 최대 규모다.

중소기업의 인력난 및 실업 해소에도 앞장섰다. 도내 154개 영업점을 통해 일자리창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에게 초저금리로 특별자금을 제공, 총 1천665개 업체에 1천362억원을 지원했다.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 및 소외계층 청소년 지원

경기농협은 농촌지역 다문화 가정의 안정적인 정착 추진을 위해 지난 5월 1억4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농촌 여성 결혼이민자 37가정(총 145명)의 모국방문을 지원했으며 했으며 한국음식 만들기, 기초한국어 교육, 자녀양육방법, 가족문제 상담 등 일대일 매칭 시스템, 다문화가정 멘토링 사업 등을 통해 이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또 올 한해 도내 초·중·고·대학생 1만200여명에게 82억원의 장학금 지원, 도내 초등학교에 2만8천개의 꽃 화분 무료 제공, 농촌 지역 초등학생 300명에게 어린이동산 잡지 제공 등 농촌지역 학생들이 교육현장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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