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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예결특위 구성 여·야 ‘팽팽한 대립각’

한나라. 정당별 의석수 배분 합의 야권 일방파기·협상 거부
여, 오류덮은채 회의 불참 의도적 예산심사 지연시켜

고양시의회가 내년도 본예산 심의를 위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을 놓고 여·야의원간 치열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어 의회운영의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한나라당 시의원들은 6일 오전 성명서를 통해 “관례에 따라 의장단회의를 개최, 제155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과 관련 논의한 결과 각 정당별 의석수를 고려해 한나라당 6석, 민주당 5석, 야3당 1석으로 배분하고, 위원장은 민주당이 맡기로 합의 했다”며 “그러나 민주당 및 야3당의 석연치 않은 이유로 갑자기 파기된 채 한나라당 5석, 민주당 5석, 야3당 2석에 위원장은 민주당 몫이라는 일방 통보가 전달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민주당 및 야3당의 원칙에 반하는 일방통보에도 한나라당 의원들은 5:5:1 및 4:4:1 등 다양한 협상카드를 제시하며, 성의 있는 협상을 촉구했다”면서 “하지만 민주당 및 야3당은 모든 협상을 거부한 채 5:5:2안만을 고수, 단독 예결위 구성 및 후반기 원 구성을 운운하는 등 반민주적이고 비이성적인 작태를 연출했다”고 비난했다.

이에 민주당은 이날 오후 반박 성명서를 내고 “예산 심사가 시작된 현재, 한나라당은 위원장 요구 및 본회의 의결을 번복하라고 요구하면서도 한나라당의 오류에 대해서는 덮은 채 상임위원회 회의에 참석하지 않고 있다”며 “이 때문에 민주당과 야3당 의원들, 그리고 공무원들이 오전 10시부터 지금까지 예비심사를 못한 채 파행을 겪고 있다”고 반박했다.

특히 민주당측은 “한나라당이 위원장인 환경경제위원회, 문화복지위원회는 위원장이 위원회실에 들어오지도 않고 회의진행권도 부위원장한테 넘기지 않고 의도적으로 예산심사를 지연시키고 있다”면서 “한나라당은 심사도 하지 않은 예산안에 대해 ‘선심성 예산’, ‘포퓰리즘 예산’ 운운하며 새로운 시장의 비젼에 대해 미리 왜곡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한편 고양시의회는 오는 9일 시에서 제출한 내년도 본예산에 대한 심의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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