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집 한 채로 평생 연금을 받을 수 있는 주택연금(정부보증 역모기지)의 지난달 신규가입 건수가 245건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8배 증가한 수치로 월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종전 역대 최고치는 지난 8월 220건 이었다. 주택연금은 올 들어 지난달까지 총 1천859건이 신규로 가입해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6% 증가했고, 하루 평균 가입도 지난해 4.6건에서 올해 8.1건으로 늘었다.
또 하루 평균 신청도 지난해 5.9건에서 올해 10.2건으로 증가했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비수기인 11월에 주택연금 수요가 역대 최고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최근 고령층이 노후자금을 자녀에게 의지하기 보단 보유자산을 활용, 스스로 해결하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