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위탁운영 중인 ‘원어민강사 영어교실’을 올해 말까지 운영한 후 내년 3월부터 확대해 개강한다고 8일 밝혔다.
고양시 교육지원과에 따르면 ‘원어민강사 영어교실’은 시민에게 다가가는 평생교육 실현과 사교육비 절감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사업으로 그동안 관내 8개 주민자치센터에 원어민강사를 지원하는 등 초등학생과 시민들이 가격 부담 없이 영어 학습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운영해 오고 있다.
특히 ‘영어 말하기 대회 & 콘테스트’는 외국인과의 즉흥적인 대화 능력을 평가하는 말하기 대회와 영어로 꾸민 연극 및 합창, 콘테스트 등으로 진행 되며 올 한해도 원어민과 함께 호흡해 온 결과 수강생들의 영어 실력이 크게 향상되는 성과를 거두었다.
시는 특히 “2007년 4개소에서 시작한 사업이 시민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아 올해 8개소에서 매월 1천여명이 넘는 수강생이 이용하고 있지만 그러나 수강을 원하는 대기자들이 지금도 여전히 많은 만큼 내년에는 사업을 더욱 확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내년 3월에 개강하는 ‘원어민강사 영어교실’ 수강료는 올해와 같이 월 2만원(기초생활수급자는 무료)에 원어민과 한국인 강사가 같이 수업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