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팬이 직접 K리그 최고의 별을 뽑는 행사가 진행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올 시즌 ‘팬타스틱 플레이어(FAN-tastic Player)’를 선정하는 투표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팬타스틱 플레이어’는 ‘팬(FAN)이 직접 뽑은 최고의 선수’라는 의미를 담아 프로연맹이 지난해 새로 제정한 상으로, 축구팬이 직접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투표는 축구 팬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7일까지 K리그 홈페이지(www.kleague.com)에 자신이 추천하는 선수 세 명(1∼3순위)을 적어 응모하면 된다. 투표 대상은 올 시즌 K리그에 등록된 모든 선수이다.
프로연맹은 투표 참여자 중 추첨으로 1명(동반 1인 포함)을 뽑아 201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해외 원정 경기를 참관할 수 있는 왕복 항공권과 숙박, 경기 입장권 일체를 제공한다. 이밖에 10명에게는 패밀리레스토랑 식사권을 증정한다. ‘팬타스틱 플레이어’는 오는 20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리는 2010 쏘나타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