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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예산절감 아이디어' 지하차도 운영 직영체제로 전환

성남시 일선 동장이 시에 제안한 관내 지하차도(터널) 예산절감 운영안을 새해부터 적극 반영해 나가기로 하는 등 긴축재정 운영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성남시는 불건전한 시 재정 상태가 현안으로 떠오르며 시가 긴축예산을 편성 하고 공무원을 대상으로 관련 아이디어를 받고 있는 가운데 실제 적용할 수 있는 양질의 절감책이 제안 돼 이를 내년부터 반영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우수 제안자는 김용훈(토목 5급) 고등동장으로 실제 공무를 통해 얻은 산지식을 업무에 반영, 현장행정의 본보기를 보여 줬다는 평가다.

제안내용 골자는 분당신도시내 지하차도(터널) 관리를 용역에 맡겨 운영해오며 예산을 낭비하고 있다는 것이다. 때문에 시설물 인수인계 과정에 있는 판교지구내 지하차도 시설 관리는 용역에 맡기지 말고 공무원 인력을 활용하면 연간 10억~30억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기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동장은 제안이유에 대해 지하차도 관리용역에 대한 효과가 미미한데다 배수로 정비 등은 구청에서 별개로 처리되는 등 이중적인 업무행태를 보여줘 행정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시는 제안된 내용을 중심으로 관내 지하차도에 대한 유지관리방안을 검토해 내년부터 시설관리공단에 위탁운영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예산절감은 시 현안의 관건으로 관심을 촉구하며 우수 제안자에 대해서는 해외의 우수 예산절감 사례 수집 등을 할 수 있도록 해외선진지 견학 특전을 부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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