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최고의 연구·개발과 기술 전문가로 인정된 8명을 ‘제 3기 마스터(Master)’로 선임했다고 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9년부터 원천 기술 개발과 전략 사업 핵심 기술 확보를 위해 해당 분야의 최고 연구·개발, 기술 전문가를 선발해 연구 개발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하는 ‘마스터’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선임된 마스터는 1, 2기를 합쳐 총 14명이다.
2기까지는 부품 부문에만 운영했으나 올해부터 전사로 확대 적용, 마스터에서 펠로우(Fellow)로 이어지는 연구개발 및 기술분야 최고 전문가 경력 체계를 확립했다.
특히 올해의 경우 처음으로 외국인 연구원을 ‘마스터’로 선발했으며 향후 신성장 사업 개척에 기여가 예상되는 재료와 연료전지 분야 연구원도 포함됐다.
이번에 선정된 삼성전자는 제3기 마스터는 ▲TV SoC(시스템온침) 설계 분야 함철희 마스터 ▲열·유체 설계기술 분야 국건 마스터 ▲광학시스템 기술 분야 윤영권 마스터 ▲시스템 LSI 모듈공정 분야 이내인 마스터 ▲D램 트랜지스터 분야 야마다 사토루 마스터 ▲반도체 설비 분야 전병환 마스터 ▲고분자 나노 소재합성 및 패터링 분야 박종진 마스터 ▲연료전지(Fuel Cell) 촉매 및 나노 다공성 재료기술 분야 박찬호 마스터 등이다.
마스터로 선발된 연구원들은 향후 삼성전자를 대표하는 최고 기술 전문가로 조직 관리에 대한부담 없이 중장기적인 연구개발 활동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되며 임금·차량·출장지원·사무환경 등제반 처우는 임원급에 해당하는 대우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