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수원 블루윙즈가 미드필더 이용래(24)와 수비수 마토(31)를 영입했다.
수원은 2009년 K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번외 지명선수로 경남FC에 입단 두 시즌 동안 62경기에 출전해 10골 7어시스트를 기록한 미드필더 이용래와 2005년부터 2008년까지 4년간 수원에서 활약하며 132경기에서 21골 8도움의 성적을 낸 마토를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유성생명과학고를 거쳐 고려대를 졸업한 이용래는 대한축구협회 국외유학 프로그램 대상자로 뽑혀 프랑스리그 FC메스에서 축구를 배우기도 한 청소년대표 출신으로, 2011년 아시안컵 국가대표 예비 명단 47명에 발탁된 재능 있는 선수다.
또 크로아티아 출신 마토는 수원에서 활동할 당시 2007년부터 2년 연속 K-리그 베스트 11에 선정되는 등 최고의 중앙 수비수로 이름을 날렸고 국내 팬들에게 ‘통곡의 벽’으로 불렸다. 지난해 일본 J리그 오미야 아르디자로 이적했다가 계약이 끝나 수원으로 다시 돌아왔다.
이용래는 “경남에 있으면서 팬들이 보내줬던 사랑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2년 동안 있었던 좋은 추억을 가슴에 담아 두겠다. 비록 다른 팀에서 뛰게 되지만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며 경남 팬들에게 고별인사를 전했다.
한편 수원은 중국 국가대표 수비수 리웨이펑을 중국 다롄 스더로 보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리웨이펑은 지난해부터 수원에서 뛰면서 한국 프로축구 통산 55경기에 나와 2골 1도움을 올리는 등 맹활약했지만, 마토의 복귀로 수원을 떠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