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학박물관(관장 김시업)은 ‘추사 김정희의 묵적(墨翟)을 찾아서’를 테마로 한 12월 실학여행 참가자 4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이번 답사는 오는 1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국립중앙박물관(진흥왕순수비)을 시작으로 서울서예박물관(추사 서예작품), 봉은사(추사친필 현판 및 주련, 추사기념비), 과천 추사유적지(과지초당외) 순으로 돌아보는 일정이다.
서울서예박물관 이동국 학예실장의 전문적인 해설로 실학 이용후생학파의 중심 그룹인 북학파의 학맥을 계승한 추사 김정희의 실학사상과 그의 묵적이 남아있는 곳을 둘러보고 흔히 추사체로 대변되는 그의 예술관과 추사체의 변천과정을 알기 쉽게 공부해 보는 자리가 마련된다.
참가비는 1인당 5천원(중식별도)이며, 실학박물관 홈페이지(www.silhakmuseum.or.kr) 또는 전화(☎031-579-6011), 팩스(031-579-6043)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실학여행’은 실학을 주제로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해 당대 실학자들의 고택과 묘소, 관련 유적지 등을 전문가들의 설명과 함께 둘러보는 가족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