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들이 함께하는 한솔마을 한국화교실에서 의미있는 전시회를 갖기로해 주목받고 있다.
15일 한솔종합사회복지관 등에 따르면 분당구 정자동 한솔마을 7단지 거주 장애인들의 복지증진의 일환으로 운영해오는 복지관 주민 취미반인 한국화 교실에서 수강생들의 한국화 작품을 시청사 로비광장 전시실 등에서 ‘희망 갤러리’주제로 전시한다.
특히 중·노년층 수강생 10명 중 4명이 장애인으로 비장애인과의 교감장이 되기도 해 서로간 인식 바꾸기에 일조하고 있어 의미를 더한다는 평가다.
이번 전시회는 16일 성남시청사 로비광장 전시장에서 열고 17일에는 복지관 로비광장 전시장에서 갖는다. 전시 출품작은 지체장애 2급 남명옥 씨의 ‘봄을 드리다’(사진) 작품 등 총 25점에 이른다.
복지관 한국화 교실은 취약계층 주민들이 상대적으로 많이 거주하는 한솔아파트단지 주민들을 위해 자생적으로 개설 돼 주 2회 각 2시간씩 운영되고 있다.
장애인인 유상용 지도강사는 “수강생들의 창작작품들을 넓다란 시청사 전시장에서 뽐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한국화 교실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마음으로 다져지는 기회란 점에 찬사를 보내는 이가 많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