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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경제 상승 탄력 ‘경기 청신호’

한은 경기본부 발표… 10월 생산·수출 증가폭↑
소비자물가 오름세 둔화 주택가격 하락세 진정

최근 경기지역의 생산·수출이 견실한 증가세를 지속하는 등 실물경제 전반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제조업 생산과 수출은 증가폭이 확대로 전환됐고, 소비자물가는 오름세가 둔화됐으며 주택가격도 하락세가 진정되는 국면을 보이고 있다.

16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최근의 경기지역 실물경제 동향’에 따르면 10월 경기지역 제조업 생산은 19.1% 증가해 전월(12.8%)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전자부품(32.8%→23.8%)의 증가세가 둔화됐으나 자동차 및 트레일러(-9.6%→14.4%), 전기장비(-5.0%→15.0%), 금속가공제품(-0.3%→15.4%),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18.8%→3.3%) 등이 전월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전환됐다.

수출도 전월 11.1% 증가에서 24.9%로 증가폭이 늘었다.

특히 기계류(2.2%→39.1%), 화학공업제품(-4.9%→28.7%), 섬유류(-1.3%→27.0%)가 큰 폭으로 증가했고, 반도체와 전자전기제품(17.8%→17.6%)도 꾸준한 증가세를 이어갔다.

반면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 가격(전년동월대비 10월 24.9%→11월 19.5%)을 중심으로 크게 하락해 오름세(전년동월대비 3.9%→3.0%)가 둔화됐다.

도내 소비자물가는 지난 8월 2.5%에서 9월 3.7%로 크게 오른 뒤 10월 3.9%를 기록, 지난해 3월(4.0%) 이후 최고점을 찍은 바 있다.

주택매매가격도 하락세가 진정되는 모습이다.

지난달 주택매매가격 변동률은 0.0%를 기록, 전월(-0.1%)보다 소폭 상승했고, 아파트전세가격은 방학을 앞둔 학군수요 증가 등으로 상승폭이 확대(1.2%→1.4%) 됐다.

한편, 소비는 백화점은 증가폭이 확대(8.4%→14.9%)된 반면 대형마트(8.7%→-2.1%)는 감소로 전환돼 증가폭이 줄었고(9월 8.6%→10월 3.1%), 취업자수도 임시·일용근로자(-8만명→-9만명)와 비임금근로자(-1만명→-8만명)를 중심으로 증가폭이 축소(16만명→10만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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