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건설은 19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0~2011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1라운드 경기에서 황연주(20점)의 활약에 힘입어 GS칼텍스를 세트스코어 3-1(25-13 22-25 25-20 25-11)로 제압했다.
이로써 3승1패가 된 현대건설은 3전 전승으로 무패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성남 한국도로공사에 이어 리그 2위를 지켰다.
1세트에 김수지(9점)와 양효진(17점)의 속공을 앞세워 GS칼텍스를 공략한 현대건설은 황연주의 오픈공격까지 가세하며 25-13으로 가볍게 세트를 따냈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2세트에 김민지와 제시카의 공격이 살아낸 GS칼텍스에 밀리면서 22-25로 세트를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현대건설은 승부처인 3세트에 외국인 선수가 빠진 가운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고 17-17에서 상대 실책으로 앞서간 뒤 김수지의 다이렉트 공격과 염혜선의 블로킹으로 점수차를 벌리며 25-20으로 세트를 가져왔다.
승기를 잡은 현대건설은 4세트에 케니(17점)와 황연주, 박슬기(5점)의 공격으로 앞서가다 케니가 상대 스파이크에 눈을 맞아 교체되는 위기를 맞았지만 양효진과 황연주가 공격을 주도하며 25-11로 가볍게 세트를 마무리했다.
앞서 열린 남자부 수원 KEPCO45와 구미 KIG손해보험의 경기에서는 KEPCO45가 매 세트 접전을 펼쳤지만 0-3(23-25 22-25 25-27)으로 패해 1승3패가 됐고 성남 상무신협도 천안 현대캐피탈에 1-3(21-25 15-25 26-24 22-25)로 져 1승3패를 기록했다.
한편 전날 열린 인천 대한항공과 대전 삼성화재의 경기에서는 대한항공이 3-1(19-25 25-15 25-22 25-20)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개막 후 5연승을 이어가며 리그 선두를 굳게 지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