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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출정식 방불케하는 선진복지 비전 공청회 ‘대朴’

연평도 긴장 속 600여명 참석…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20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개최한 ‘사회보장기본법 전부 개정을 위한 공청회’가 대선출정식을 방불케 하며 성공적으로 진행됐다.

연평도 사격훈련의 긴장감 속에 개최된 이날 행사는 박희태 국회의장과 안상수 한나라당 대표가 축사에 나섰으며, 여야의원 80여명과 지지자 500여명이 자리를 가득메웠다.

박희태 국회의장은 ‘존경하는 유력한 미래권력’이라는 표현을 거침없이 썼으며, 사회를 맡은 한선교 의원은 “박수도 인사도 생략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80여명 국회의원의 이름을 출석 부르듯 허겁지겁 불렀다.

이날 박 전 대표는 “우리나라는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으로 성장했지만 국민이 실제 느끼는 복지의 체감이 낮고 만족도도 높지 않다”며 “복지 지출이 후세에 부담이 되는게 아니라 희망을 줄 수 있는 선제적 투자가 될 필요가 있다”고 한국형 복지국가 건설에 대한 기본 개념을 소개했다.

이어 “한국형 복지모델의 핵심은 선제적예방적 지속가능하고 국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통합시스템”이라며 “국민이 어려움에 내몰리지 않도록 미리 예방하고 똑같은 돈으로 효율적이고 경제적으로 틀을 바꾸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전 대표가 자신이 발의하는 법안에 대해 직접 공청회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사실상 차기 대선을 앞둔 첫 행보가 시작됐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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