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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 32% 월급 100만원도 안돼

전체 1천429만명 전년비 24만명↑年800만원 이하도 26%

근로자 10명 중 3명 이상이 100만원 이하의 월 소득을 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세청이 발간한 ‘2010년판 국세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근로자는 1천429만5천명으로 전년(1천404만6천명)보다 24만9천명 증가했다.

이 중 59.8%인 854만1천명은 근로소득세 부과대상자였으며 575만3천명(40.2%)은 총급여에서 각종 소득공제 후 소득금액이 없어 세금을 납부하지 않은 근로소득세 과세미달자였다.

특히 전체 근로자중 456만7천명(31.9%)은 연간 총급여가 1천200만원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간 총급여 800만원 이하인 근로자는 375만3천명(26.3%), 800만원~1천200만원인 근로자는 81만4천명(5.7%)으로 각각 집계됐다.

지난해 조세부담률(조세부담/국민총생산)은 국민총생산은 1천63조1천억원, 국민이 낸 총 세금은 209조7천억원으로 19.7%를 기록, 2008년(20.7%)에 이어 2년 연속 감소했다.

조세부담률은 2005년 18.9%, 2006년 19.7%, 2007년 21.0%로 상승곡선을 그리다 2008년 20.7%로 하향세로 돌아섰다.

세수는 154조3천억원으로 전년대비 3조2천억원(2.0%) 감소했다. 이는 국제 금융위기 여파로 세수가 감소한 것은 IMF 외환위기 상황이었던 1998년 이후 두번째라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반면 민간소비 증가 등으로 인해 부가가치세 세수는 47조원이 걷혀 전년대비 7.3%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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