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경기지역본부(경기농협)는 오는 23일부터 28일까지 관내 축협판매장 및 농협유통센터에서 ‘대한민국 한우고기 큰잔치’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최근 구제역확산으로 위축된 한우고기의 소비 촉진 및 가격 하락과 소비감소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한우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도내 총 17개 축협판매장에서 일제히 행사에 돌입, 등심과 한우불고기 등 소비자들이 즐겨 찾는 부위를 중심으로 시식행사와 함께 정상가격보다 15%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또 3만원 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사은품을 증정하며 홍보용 리플렛 배부를 비롯한 다양한 판촉 행사도 펼쳐진다.
이와 함께 수원, 성남, 고양유통센터에서는 23일부터 24일까지 ‘한우 한 마리 균일가 행사’를 통해 등심·안심·갈비와 사골·잡뼈 등을 최대 50%할인된 가격에 선착순 판매하며 냉동등심 1+1 행사도 병행한다.
김준호 경기농협 본부장은 “이번 행사가 구제역 발생으로 인한 축산농가의 어려움을 덜고, 우리 축산물의 안정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