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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애기봉 등탑 7년만에 불밝혔다

軍, 일대 ‘진돗개 하나’ 발령

 

서부전선 최전방 애기봉(해발 165m)의 등탑이 7년만에 불을 밝혔다. 해병대와 여의도순복음교회는 성탄절을 맞아 21일 오후 5시45분 김포시 하성면 가금리의 애기봉에서 등탑 점등식 행사를 개최했다.▶관련기사 4면

점등식에는 이영훈 순복음교회 목사와 김문수 경기지사, 나경원.차명진 한나라당 의원, 해병 2사단장 등을 비롯한 400여명의 신도들이 참석했다.

성탄 트리 모양의 30m 높이 등탑에는 빨강, 노랑, 초록, 파랑 등 네가지 색 LED(발광다이오드) 전구 10만개를 달았다. 등탑의 밑변은 해병대 팔각 모자를 본 떠 팔각형으로 제작했다.점등식 행사에는 북한군의 도발에 대비해 해병대원 80여명과 구급차, 소방차, 대북감시용 레이더 등이 배치됐다.

군 관계자는 “애기봉 일대에 최고경계태세인 ‘진돗개 하나’가 발령되어 군사대비태세를 강화했다”면서 “해병대가 행사에 참가하는 인원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적 도발에 대응한 즉응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애기봉 전방의 북한군 부대는 평시보다 많은 병력이 나와 정찰을 강화하고 있으며, 군은 북한군의 애기봉 등탑 타격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애기봉과 북한지역과의 거리는 3㎞에 불과하다.탈북자들에 따르면 애기봉 정상에 세워진 등탑의 불빛은 북한 개성시내에서도 육안으로 보인다고 한다. 한편 김관진 국방장관은 이날 국회 국방위에 출석, ‘내년 4월 초파일에도 등탑에 점등하느냐’고 묻자 “(불교계에서)요청을 하면 허용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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