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22일 구제역이 경기도 포천과 김포로 확산됨에 따라 방역지원비로 특별교부세 5억원씩 총 10억원을 지원하고 긴급방역지원에 나섰다.

행안부는 특히 이날 개최된 ‘시·도 부단체장 회의’에 농림수산식품부 축산정책관을 참석시켜 구제역 방역대책을 논의하고 구제역 조기차단을 위해 지방자치단체가 긴급 조치해야할 사항들에 대한 협조요청과 함께 정부가 지원해야 할 사항들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이 자리에서 지방자치단체 협조사항으로는 ▲구제역 발생 가능성이 높은 축산농가 지정, 철저 관리 ▲전 축산농가별 담당공무원 지정, 예찰 및 소독 ▲구제역 의심시 신속한 신고·대응체계 확보 ▲임상증상 및 신고·방역요령 양축농가 홍보 강화 ▲유사시 대비 인력(군인·경찰, 매몰인력 등), 장비(이동통제 초소 및 매몰용 등) 동원계획 수립 및 매몰지 사전 선정 ▲축산농가 및 주요도로 이동통제초소 설치·운영, 소독 강화 ▲매몰지역 환경관리 등 필요기준·절차 준수 ▲축산농가 연말 각종 회의·모임 자제 등이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