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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기증 공적관리 첫발 뗐다

국민인식 변화 기증문화 활성화 기대

분당차병원(원장 최중언)과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이사장 박창일)는 ‘한국인체조직기증원 분당차병원조직은행’을 공동으로 설립하고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분당차병원 등은 28일 분당차병원 대강당에서 고흥길·손숙미 국회의원, 김기춘 전 법무장관, 김건상 국가시험원장 등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고 국내 최초로 인체조직분야 공적관리체계의 첫 발을 디뎠다.

분당차병원과 비영리 인체조직전문 법인 한국인체조직기증지원본부간 협력으로 설립한 한국인체조직기증원 분당차병원조직은행은 분당차병원에 330㎡ 공간에 설치됐고 적십자(혈액원)와 같은 공적관리 형태로 운영된다.

박창일 이사장은 “한국인체조직기증원의 설립·운영을 계기로 인체기증에 대한 대국민 인식 활성화를 꾀할 수 있게됐다”며 “무상기증 실비산정의 공적관리적 가격정책이 정착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중언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건전한 인체조직기증문화의 정착과 조직기증의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인체조직은 질병 치료에 필요로하는 뼈, 인대 및 건, 근막, 연골, 피부, 양막, 심장판막, 혈관, 각막 등이며 혈액 등과 같이 공적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기증률 저조, 환자 경제적 부담 가중, 인체조직 이식재 가격체계 불투명 등 문제점이 있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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