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직생활 마지막 부임지인 군포시에서의 생활을 잊을수 없을 것이며, 군포시민과 동료직원들께 감사할 따름이다”
이용관(사진) 군포시 부시장이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35년간에 봉직했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는 명예퇴임식을 갖는다.
이 부시장은 지난 1976년 광주군 문화공보실에서 공직을 시작해 경기도청 감사관 조사2담당과 자치행정국 총무과 비서관, 자치행정과 인사담당, 도의회 전문위원, 도시주택국 지역정책과장, 자치행정국 총무과장을 역임하면서 중간관리자로서 직원간 소통을 중시하는 소통행정을 펼치기 위해 노력했었다.
지난 2007년 여주군 부군수를 시작으로 부단체장의 자리에 올라 지난해 7월 군포시로 부임한 이용관 부시장은 아직 정년이 1년 남았지만 후배 공무원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35년 간의 공직을 정리하기로 결정하고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이 부시장은 재직 중 근정포장과 국무총리, 도지사 표창 등을 수상하는 등 각 분야에서 수많은 공적을 남겼으며 특히 최근에는 ‘2010년 하반기 국·도정 주요시책 시·군 종합평가’에서 군포시가 최우수상을 수상하는데 지대한 공을 세우고 직접 수상하는 등 35년 공직을 마무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퇴임을 앞둔 이용관 부시장은 “군포시를 마지막으로 35년간의 공직생활을 끝내려 한다”며 “지난 1년여 남짓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해 준 후배공무원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