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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준예산 모면하나

장대훈 의장, 오늘 조건부 예산안처리 시사
“불행한 사태 방지위해 집행부·여야 협조를”

<속보> 성남시의회가 1조9천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의결에 실패하면서 시가 준예산을 편성하는 등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고 있는 가운데 (본보 12월24일자 1면) 장대훈 성남시의회 의장이 임시회를 열어 예산안 편성 가능성을 시사해 ‘예산전쟁’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29일 장대훈 성남시의회 의장은 시의회 세미나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집행부가 의회의 자료 요구 및 관계공무원의 의회 출석, 의회사무국 직원인사 동의 등을 수용할 경우 30일까지 임시회를 열고 예산안을 처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장 의장은 이어 “수 개월간 의회와 집행부가 반목과 갈등이 있었고 본예산 의결이 법정기일을 넘기는 사태에 이르게 됐다”며 “준예산 사태를 맞는 불행한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입장에서 집행부와 시의회 여야가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시의회 민주당 협의회에 대해 본회의장 의장석 점거에 관한 공개적 사과를, 한나라당 협의회에는 이미 제출된 예산 수정안 내용 일부에 대해 심사숙고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 별도로 시의회 한나라당 협의회는 이날 모란 민속시장에서 장외 투쟁을 벌이기도 했다.

한편 성남아파트입주자대표회의 연합회(회장 황용한)는 이날 시의회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준예산 체제로 공동주택 보조금지급 등 민간 지원정책에 차질이 빚어진다면 의원 전원에 대한 주민소환 등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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