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산하기관장들에 대해 본격적으로 선임 절차에 착수하는 등 새로운 진용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조병석 신임 고양시 부시장이 취임함에 따라 산하의 고양문화재단, 고양국제꽃박람회,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등 산하기관의 대표이사도 이미 선임이 완료됐거나 추진 중에 있다고 4일 밝혔다.
고양문화재단은 퇴임한 조석준 대표의 후임으로 안태경씨를 구랍 30일 대표이사에 임명했다.
안 대표이사는 지난 한 해 각종 비리와 사건·사고로 바람 잘 날 없었던 재단에 개혁과 변화의 바람을 일으켜 청렴하고 능력있는 재단을 만들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있다.
또한 고양국제꽃박람회 대표이사도 이달 초 대표이사 인사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공개 응모자를 대상으로 대표이사 인사추천위원회에서 1차 서류전형 심사, 2차 직무수행능력 평가 및 면접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3월 11일에 임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꽃 박람회의 대표이사의 경우 화훼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는 물론 세계화와 역동적 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인사여야 한다”고 밝혀 전문성과 경영능력을 우선적인 평가기준으로 삼을 것으로 보여 진다.
이어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 신임 원장은 오는 10일 원장추천위원회를 열어 고양지식정보산업진흥원의 명확한 비전을 설정하고 기존에 추진해온 사업도 새롭게 발전적으로 추진해 나갈 수 있는 능력을 겸비한 인사를 추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