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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7호선 연장사업 새 방안 모색

차량기지 이전 반영·노선 단축 등 제시
예비타당성 조사 연기 비용편익 상향도

경기도 의정부와 양주를 연결하는 지하철 7호선 연장 사업에 대해 차량기지 이전 반영, 노선 단축 등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9일 한나라당 김성수(양주·동두천) 의원에 따르면 지난 7일 국회에서 국토해양부, 경기도, 의정부시, 양주시 관계자들이 지하철 7호선 연장을 위한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기획재정부의 변경된 예비타당성조사 지침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사업에는 적용되지 않아 철회 후 국토해양부를 통해 다시 신청하면 금년도에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는 기획재정부의 의견이 논의됐으나, 공문으로 확답이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차량기지이전이 당초안에는 없었기 때문에 이를 포함하면 사업성이 상당히 올라갈 것”이라며 “일단 서울시의 차량기지이전에 대한 입장을 파악하고 사전협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참석자들은 양주시에서 양주시 고읍까지 노선을 단축하고 차량기지 이전을 비용편익에 반영하면 예비타당성 조사 점수가 상당히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한국개발연구원의 예비타당성 조사 발표를 연장하고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 조속한 시일안에 기획재정부와 예비타당성 조사를 재신청하는 경우 반영여부를 확답해 줄 수 있는지를 협의하는 경우와 예비타당성 조사 발표를 연기하면서 양주시의 새로운 대안을 검토하여 비용편익 분석 점수를 높이는 방안도 함께 추진키로 했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의정부시와 양주시가 경기도와 함께 조속히 기획재정부와 협의를 마무리한 후 차량기지 이전문제는 의정부시가 서울시와 적극 협의하여 타당성 확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개발연구원은 지하철 7호선의 양주시까지 연장에 대해 지난해 12월13일 비용편익 분석 결과 0.64로 경제성이 낮다는 부정적인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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