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27일 치러지는 국회의원 분당을 보궐선거 예비후보자들의 등록이 이어지는 가운데 지난 7일 김병욱(45) 민주당 분당을 지역위원장이 민주당 후보로서는 첫 등록을 마쳤다.
김 지역위원장은 이날 분당구선관위를 직접 방문해 예비후보등록을 하는 자리에서 “분당을 자녀돌보기 걱정을 없애 진정한 보육도시로 만들어 젊은 분당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히고 “이제 분당도 선거혁명을 통해 새로운 정치적 리더쉽을 세워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증권과 경영 전문가로 국민대 겸임교수(경영학), 성남정책포럼공동대표, 성남시분당구영남향우회 부회장 ,성남시탁구연합회 분당구지회 회장, 분당구아파트연합회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이로써 현재까지 예비후보자 등록자는 등록 첫날인 구랍 28일 박계동 전 국회사무총장을 시작으로 31일 박명희 대한약사회 부회장(전 도의원), 새해들어 3일 이종웅 국민참여당 분당을 지역위원장, 6일 강재섭 한나라당 전 대표 등 5명이다.
한편 거물급 인사와 향토 신인 등이 맞대응할 것이 예상되는 한나라당 판세에 야당도 변화를 희구하는 선거혁명을 통한 신진 정치역량 결집으로 해볼만하다는 평가속에 예비후보자 등록수는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예상되는 인사는 한나라당에서 정재영 도의회 한나라당 대표, 황준기 전 여성부차관(전 한나라당 성남시장 후보), 민주당에서 김창호 전 국정홍보처장 등이며 민주노동당에서도 후보를 내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조만간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