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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주경기장 건립 순탄치 않다

재정사업 전환 정부 보조 차질… 2014년 7월 준공 난항
건설업체, 시·시의회에 입찰방식 전환 등 ‘안전건설’ 제안

인천시가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립을 민자사업에서 재정사업으로 전환 후 문화체육관광부에 신축비용을 신청했지만 신청비용이 받아들여지지 않아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16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1월 서구 아시안게임 주경기장 건립을 민자사업에서 재정사업으로 전환한 후 문광부에 주경기장 신축비용 4천900억원의 30%인 1천470억원을 요청했다.

하지만 문광부는 안상수 전 시장 시절 국비 보조를 안 받고 민자 유치로 짓는 것을 주 경기장 신설을 허용해줬다며, 국비보조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로서 서구 주경기장 건립문제가 지난해 문학경기장 재사용문제 이후로 다시 난항을 겪을 예정이다.

체육회 관계자에 따르면 “국비지원이 조속히 결정되지 않으면 주경기장이 2014년 7월경 준공에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며 “정부의 국비지원이 연내에 반드시 조속히 이뤄져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인천관내의 지역건설업체들은 아시안게임 경기장을 수준 높고 안전하게 건설하기 위한 제안에 대한 해법을 시와 시 의회에 강력하게 요청하고 나섰다.

내용으로는 ▲경기장은 아시안게임 개최 6개월 이전에 완공돼야 한다 ▲최저가 입찰방식을 기존설계를 활용하는 ‘대안입찰방식’으로 전환해야 한다 ▲지역건설업체의 참여를 보장하라는 안을 제시했다.

이들은 “국내의 대형 국제경기장의 경우 부산아시안게임 경기장은 1년 전에 완공했으며 광주·전주 월드컵경기장이 최저가 입찰로 검증되지 않은 부실건설사가 공사를 맡아 부도로 공사가 중단된바 있다”며 “최저가 입찰의 경우 지역건설사의 하도급참여도 사실상 보장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한편 AG경기장은 지난해 12월 십정경기장, 문학수영장, 송림경기장, 계양경기장, 남동경기장이 입찰방식으로 발주됐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서구 주경기장, 강화경기장, 3개경기장이 건설 발주가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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