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한류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 KBS 2TV 월화드라마 ‘드림하이’에 전폭적인 제작지원과 홍보에 나서고 있다.
18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는 드림하이 홍보와 시청률 제고를 위해 각종 언론매체 인터뷰 시 드림하이 내용을 소개하고, 6만부의 고양소식지에 드림하이 내용을 실고 드림하이 포스터 300부를 구청과 동 주민 센터에 나눠 줬다.
시는 지난해 9월 초 공동제작사인 홀림, CJ미디어와 ‘드림하이’ 제작지원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11월 초부터 고양시 사리현동의 기린예고 세트장과 풍동 애니골, 호수공원 등 고양시 곳곳에서 촬영을 진행해 왔다.
또 12월 27일에는 킨텍스 5A홀에서 해외 관광객 등 2천여명이 모인 가운데 KBS 이지애 아나운서의 진행 아래 ‘드림하이’ 제작발표회를 성황리에 끝마쳤다.
이어 올 1월 초부터는 드라마를 통해 방영된 장소에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주요 촬영지에 스토리보드 등 홍보물 설치와 팬미팅 행사 개최, 여행사를 통한 종합 관광프로그램 발굴 등을 추진해 고양의 주요명소가 새로운 한류관광지로 부각되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준비하고 있다.
시의 이같은 노력으로 ‘드림하이’는 방송 3회 만에 전주보다 시청률이 2% 오른 13.3%(AGB닐슨미디어리서치 수도권 기준)을 기록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청자들의 호응과 고양시민들의 응원에 힘입어 ‘드림하이’의 시청률 상승세를 통해 성공을 확신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내 세트장 및 명소에서 촬영된 주인공들의 다양한 촬영장면이 드라마에 그려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