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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자 의원 “필리핀 SSP제도 개선 합의”

‘어린이 구명 외교’ 마치고 귀국
“학원관계자 등 전원 석방”

한나라당 박순자(안산 단원을) 의원은 20일 “필리핀 정부와 123명의 어린이들 여권반환과 안전 귀국, 수용된 어학원 관계자 9명 석방, SSP(특별학습허가서)제도 개선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 주 필리핀 어학연수 어린이 억류 사건이 발생한 후 지난 15일 당 차원에서 억류 어린이들의 안전 문제와 정확한 진상파악을 위해 출국한 뒤 이날 귀국해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특히 현지 방문을 통해 압수된 어린이들의 여권 반환과 제 날짜에 안전한 귀국을 보장받았고, 비쿠탄 지역의 이민청 외국인 수용소에 수용된 어학원관계자와 이 사건과 관련 없이 수용되었던 대학생 등 9명에 대한 즉각 석방 결정을 받아 내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현지에서 필리핀 법무부장관, 이민청장, 필리핀 상·하원 인사들과의 연쇄 면담을 갖고 어학연수 문제의 발단인 SSP 해결에 합의했으며, 이 과정에서 필리핀 정부의 어학연수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알려 정확한 가이드 라인을 마련해 현지 어학원 관계자들이 규정에 대한 이해부족으로 위법이 없도록 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이번 억류 사건을 보고 “어린이 어학연수와 관련해 학부모들도 어학연수라는 목적만 보고 무조건 연수를 보내서는 안 된다”며 “교육당국과 연수 어학원의 허가내용, 연수대상국의 자세한 연수관련 정보 파악 등 관련 사항들을 충분히 확인 한 후에 결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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