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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용연 복원 추진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의 용연이 본래 모습을 찾게 됐다.

수원시는 국가지정문화재(보물) 지정을 앞둔 방화수류정 밖 용연(龍淵)을 원형 복원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방화수류정은 1794년(정조18년) 주변감시와 지휘 등 군사적 목적으로 지은 화성의 한 정자이며 용연(龍淵)은 북성 밖에 있는 반달모양의 연못이다.

시는 화성 성곽 축조 과정을 기록한 ‘화성성역의궤’의 용연 모습과 현재의 모습을 비교한 결과 ‘반달처럼 생긴 연못’이 ‘둥근 보름달’에 가깝게 변경된 것을 확인했다.

이처럼 용연의 모습이 바뀐 것은 1937년 3월 용연을 복구하는 과정에서 변경된 것으로 추정된다.

시는 이에 따라 ‘화성성역의궤’를 토대로 반달모양에 가깝게 용연을 정비하는 방향으로 문화재 현상변경 등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방화수류정과 용지 주변의 옛 모습을 복원하기 위해 지난 2007년 용연주변에 대한 정비계획을 수립, 문화재청 현상변경 등을 거쳐 지난해 7월 공사를 시작했다.

시 관계자는 “용연 본연의 모습을 찾아 방문객에게 화성과 어우러진 전통조경공간을 제공하겠다”며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해 방화수류정과 용연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도록 복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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