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공직 내부의 역량을 극대화하고 효율성이 강화된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25일 조직개편안을 확정하고 입법예고하는 등 조직개편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갔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시 조직은 7국 3담당관 29과 1센터 체계에서 7국 5담당관 30개과로 조정됐고 이에 따라 국 가운데 민생경제국과 교육문화국이 신설되고 기획재정국과 국제화산업본부가 폐지된다.

과는 관광개발과 아동청소년, 노인장애, 위생정책과 등 4개과가 신설되고 기획예산, 사회복지, 뉴타운사업, 품격도시과등 4개과는 폐지되며 행정지원과 등 11개과의 명칭이 변경된다.

시는 기획재정국을 폐지하는 대신 민생경제국을 선임 국으로 신설해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과, 방송영상통신과, 국제통상과 등 자족도시 고양을 위한 핵심 부서를 신설, 전면 재배치했다.

또 시민복지국을 문화복지국에서 분리 하고 가족여성과 외에 아동청소년과 등을 신설하는 한편 초등학교 무상급식과 공교육 정상화 그리고 국제적인 한류관광도시를 위한 교육문화국을 설치, 교육지원과, 문화예술과, 관광개발과, 체육진흥과를 두기로 했다.

도시환경문제를 전담하는 환경생태국에는 환경보호과, 생태하천과, 청소과를 두고 교통안전국, 도시주택국 등 건설도시 부서를 고양시의 새로운 발전전략에 따라 재편성하는 한편 기획재정국과 총무국을 통합한 행정지원국은 공직내부의 불합리한 업무체계를 유기적으로 조정하는 역할을 맡도록 했다.

특히 ‘현장민원담당’ 제도를 도입해 주민 센터에 7급 상당의 직원을 추가로 배치, 구청과 시청의 시민소통담당관까지 연결되는 일체형의 시민소통창구로써 각종 생활민원을 신속히 처리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친환경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푸른 도시사업소를 신설했고 정보문헌본부는 고양도서관센터로 시민들이 이해하기 쉽게 명칭을 변경, 여성회관은 여성인력개발 전문기관으로 특화하기 위해 독립된 사업소로 설치했다.

이를 위해 시는 종합적인 발전전략과 역점사업을 총괄할 정책기획담당관과 시민소통담당관을 시장 직속으로 두고 한정된 공무원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역량을 극대화하고 체계적인 인력관리를 위해 인적자원담당관을 부시장 직속으로 새로 설치하게 된다.

고양시는 조직개편안을 오는 2월 고양시의회에 제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