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동구가 내달부터 무단 점용·사용되는 등 숨어있는 국·공유지 찾기 사업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임용구 일산동구청장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이번 사업은 그동안 국·공유지의 관리 소홀로 인해 허가나 신고 없이 개인이나 단체가 무단으로 토지를 이용하는 것에 대한 대책의 일환으로 지적측량 수행 시 주변 국·공유지를 함께 조사해 무단점유 발견 시에는 관리부서로 통보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구는 지난해에도 260여건 266필지의 국·공유지 조사를 실시해 무단으로 점용·사용하고 있는 4필지 112㎡를 확인하고 원상회복 등의 조치를 완료한 바 있다.
한편 구는 “이번 사업은 지적 측량 토탈 시스템을 활용해 대한지적공사, 시민, 국·공유지 관리부서간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진행하게 되며 정확하고 효율적인 관리가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하고 “정확하고 효율적인 국·공유지 관리체계를 확립해 무단 점용·사용자를 근절시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