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지난해 저가항공사 이용객이 792만 명에 전체 매출은 5천억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
국내선 이용객은 701만 명으로 2009년(494만명) 대비 41.9% 증가했고 국제선의 경우 2010년 한 해 동안 92만 명이 이용해 2009년의 16만 명에 비해 약 6배로 늘었다.
9월 취항한 티웨이항공을 제외한 4개 저가항공사는 모두 매출액 1천억원을 넘었고, 5개 항공사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93.7%(2천647억원→5천126억원) 증가했다.
항공사별로는 제주항공이 가장 큰 매출을 기록했고, 진에어와 에어부산은 취항 이후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
제주항공의 매출은 전년 대비 79.4% 증가(878억원→1천575억원)했고, 영업손실액은 당초 예상(120억원)의 절반 수준(64억원)으로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