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가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련 공무원들이 모여 머리를 맞대고 총력을 기울인다.
시는 올해 일자리 창출 및 방안 마련을 최우선 과제로 정하고, 최성 시장 주재로 관계 공무원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8일, ‘2011년도 부서별 일자리 추진 보고회’를 갖는 등 각 부서별로 올해 일자리 조성계획까지 보고했다.
31일 고양시에 따르면 시가 2011년 한 해 동안 조성하는 일자리 수는 1만6천여개로 공공근로사업과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노인, 장애인, 청년일자리, 사회적기업 육성 등 공공부문에서 3천여개의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민간부문에서는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과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 한국국제전시장 건립 등 대규모 공사 발주 등을 통해 1만3천여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서민 경제를 지원한다.
이에 시는 1월부터 시행된 ‘고양시민 고용 의무제’를 통해 시가 발주하는 공사의 경우 고양시민의 50%를 의무적으로 고용하도록 할 계획이며 특히 대부분의 자치단체의 일자리 창출이 예산을 투입해 조성된 일자리인 점을 감안할 때 고양시민 고용 의무제도는 비 예산사업으로써 일자리 창출의 좋은 사례로 앞으로 고양시민의 실업난 해소는 물론 타 자치단체로의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