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원(원장 한춘섭)은 올해 성남시 정월 대보름 민속놀이 행사를 오는 13일 오전 10시 30분 분당구청앞 문화의 거리에서 시민 참여 방식으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주요 행사로는 연 날리기, 윷놀이, 팽이치기, 제기차기, 투호 행사, 부럼 박 깨기, 소원성취 글쓰기, 떡치기, 엿치기 등 다양한 민속 전통행사가 마련된다. 또 판교지역에서 옛부터 전래돼 오고 있는 액운 떨구기 행사인 판교쌍용거줄다리기가 시연되고 시민 참여열기를 돋구기 위해 연 500개를 선착순 무료 배부한다.
판교쌍용거줄다리기는 성남문화원이 1980년 이래 현재까지 수차례에 걸친 복원과정을 거쳐 새롭게 단장됐고 올해 대보름 맞이 행사에는 한국농악보존협회 성남시지회, 성남농협 주부농악단, 판교 원주민, 입주자 등 300여명이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