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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73% “구인난, 조건 낮춰 채용”

학력 52% 경력 21% 順

중소기업 대다수가 구인난으로 입사에 필요한 자격요건의 수준을 낮춰 채용을 실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크루트(www.incruit.com)는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36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신입 및 경력사원을 채용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응답자가 97.3%(358명)에 달했다고 8일 밝혔다.

특히 72.6%(267개사)는 입사에 필요한 자격요건을 기존 보다 낮추거나 제외해 채용공고를 낸 적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기존보다 낮춰 기재하거나 제외한 자격요건으로는 학력이 52.4%로 가장 높았다. 또 경력조건(20.6%)을 완화하는 기업도 많아 일정 기간의 경력이 있어야 수행할 수 있는 업무임에도 불구하고 지원자의 폭을 넓히려는 궁여지책을 실시하고 있었다. 이외에도 ▲학과(15.7%) ▲자격증(4.9%) 어학성적(1.1%) 등이 순위에 올랐다.

하지만 자격요건을 낮춰 채용을 하다 보니 실제로 뽑은 사원에 대한 만족도는 높지 않았다.

채용 만족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47.6%가 ‘보통이다’라고 답해 가장 많았다. 뒤이어 ‘별로 만족스럽지 않다’(41.6%), ‘전혀 만족스럽지 않다’(6.4%)등 부정적 의견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한편 인사담당자들은 중소기업에 상대적으로 지원자가 적은 주된 이유로 ‘대기업에 비해 연봉이 적어서’(56.3%)를 가장 많이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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