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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특집] 지구촌 꽃들의 化려한 퍼포먼스…제 16회 고양국제꽃박람회

20개국 52개업체 국내 141개 화훼농가 참가
3천여 품종 세계 각국 테마별 ‘꽃의 파노라마’
3월 한국난전시회·7월 연꽃축제 ‘감동 릴레이’

 

■ 제16회 고양국제꽃박람회 4월 29일 개최

제16회 한국고양꽃전시회(The 16th Goyang Korea Flower Show)가 ‘꽃 가득, 사랑가득, 행복가득’한 고양시에서 오는 4월29일부터 5월15일까지 17일 동안 화려하게 펼쳐진다.대만과 태국, 에콰도르, 나이지리아, 방글라데시 등 7개 국가관을 비롯한 해외 20개국 52개 업체, 국내 141개 우수 화훼 업체들의 참가가 확정된 가운데 국내·외 관람객 20여만명 이상이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한국고양꽃전시회 현장을 찾아 성공적 개최준비에 여념이 없는 준비과정을 살펴보고 지난 7일 새로 선임된 이봉운 대표이사 체제로 오는 3월 제17회 한국난전시회와 7월20일 개최예정인 제3회 연꽃축제를 비롯, 고양시의 화훼수출·입 지원사업과 꽃박람회 운영방향 및 비전을 들어본다. <편집자 주>

◆ 제16회 한국고양꽃전시회(The 16th Goyang Korea Flower Show)

생동감 넘치는 국내 최고의 꽃 축제, 제16회 한국고양꽃전시회는 형형색색 아름다운 꽃의 파노라마가 펼쳐질 예정이다.

실내전시관에서는 에콰도르, 케냐, 대만, 네덜란드, 미국, 태국 등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2천개 품종 10만 송이의 꽃과 신품종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다.

우주정원과 자연생태정원, 오감체험장, 멀티미디어 정원 등 10개의 테마별 주제전시관에서는 꽃의 아름다움과 디자인, 예술의 조화를 만끽할수 있게 된다.

아름다운 호수와 어우러진 야외 전시장에서는 1천개 품종의 100만송이 꽃으로 연출되는 분수정원, 주택정원, 토피어리정원, 구근원, 모자이크 컬쳐 정원, 올록볼록 마술거울정원, 선인장·자생화·분재 작품 전시, 하늘 꽃 정원 등 동서양의 아름다운 꽃들을 감상할 수 있도록 꾸며진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화훼산업발전과 농가수익증대,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추어 개최한다.

이를 위해 개막 첫날은 비즈니스 데이로 일반 관람객 입장을 제한하고 화훼 산업의 관계자가 참여해 실내 전시에 참가한 국내·외 60개 업체가 개최하는 신품종 품평회와 신기술 설명회, 화훼무역상담회 등을 열 계획이다.

수출화훼 전시관에서는 선인장과 장미, 백합 등 우리나라가 외국으로 수출하고 있는 50여개 품종의 우수한 화훼류를 전시하고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무역상담회 개최 등으로 500만불의 수출계약을 성사시킬 계획이다.

이어 화훼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화훼 농가에서 직접 재배해 판매하는 화훼판매장과 체험장을 운영하고 전시연출에 소요되는 화훼류의 수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전시회는 꽃보다 아름다운 사람들이 함께하는 전시회로 거듭나고자 시민 참여를 대폭 확대한다.

행사장 안내와 질서 유지 등 자원봉사자 뿐만 아니라 행사장 관리, 출입구 운영, 환경관리, 임시주자창 관리 등 운영 전반에 걸친 운영요원을 고양 시민을 대상으로 선발할 예정이라 고양시민의 꽃전시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를 증진시키는 동시에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람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차이나타운 부지 등 4천면이 넘는 주차 공간을 확보했으며 임시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는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주말에는 셔틀버스 전용차로를 운영하여 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행사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이기 위해 지하철 및 버스 이용 관람객에게 입장료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한국고양꽃전시회 예매권은 오는 14일부터 농협 고양시지부와 롯데백화점 일산점, 정글북 주엽점, 한양문고 화정점·주엽점, 고양농수산물유통센터, 고양시 39개 주민자치센터 등 지정 판매처와 온라인 지마켓과 옥션, 고양국제꽃박람회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 제17회 대한민국난전시회

3월18일부터 3월27일까지 고양꽃전시관에서는 제17회 대한민국난전시회가 펼쳐져 이른 봄 호수공원을 그 욱한 난의 향기로 가득 채운다.

1천여 점의 동서양란과 화려한 난 조형작품 및 난 문화작품이 전시돼 난 애호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틸 예정이며 우수 난 콘테스트와 난 디자인 상품공모전, 난 문화작품 콘테스트, 난 사진콘테스트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난 소비 확대를 도모하고 난을 활용한 디자인 상품을 전시하고 일반 생활 속에 좀 더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난 생산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자타공인 대한민국 최고의 난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난 재배자 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전시회는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운영, 홍보 등의 분야에서 다각적으로 지원해 성공적 개최를 도울 예정이다.

◆ 제3회 호수공원 연꽃축제

제3회 호수공원 연꽃축제도 오는 7월20일부터 24일까지 5일간 호수공원 자연학습장 연꽃단지에서 개최된다.

백련과 홍련, 수련 등 아름다운 연꽃이 2만㎡의 연꽃단지를 수놓아 관람객에게 단아하고 고귀한 멋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연잎 차 시음회와 연 공예품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와 다양한 공연이 함께하는 흥겨운 축제의 장이 마련된다.

◆ 화훼농가 중심 - 화훼 수출·입 지원 사업

고양시 화훼 농가의 수출 증대를 위해 꽃박람회 재단에서는 수출·입 지원 사업을 추진해 기존 바이어 뿐만아니라 경쟁력 있는 해외 신규 바이어를 추가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바이어가 선호하는 신품종을 발굴해 판로를 개척하고 장미와 국화, 절화, 분화 등 고양시 대표 작물의 수출 사업도 활발하게 협의되고 있다.

특히 그동안 꽃전시회나 꽃박람회 행사에서만 주로 이뤄진 바이어 초청 및 수출계약 상담을 상설화하고 화훼 소비자와 생산농가간의 거래 알선과 다양한 판매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 이사장인 최성 고양시장은 “꽃전시회가 시작되는 4월말부터 1년 내내 시 전역이 화려한 꽃들로 단장되고, 시내 요소요소에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문화 예술 공연을 펼쳐 고양시를 방문하는 국내·외 150여만명 이상의 손님들에게 아름다운 고양시의 이미지를 심어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인터뷰>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세계적인 화훼 트레이드쇼로 발전시키고 화훼 마케팅과 세일즈의 최 일선에서 법인을 경영해 나가겠다”

지난 7일 취임한 이봉운 대표이사는 고양국제꽃박람회를 고양시 산하 최고의 공익법인으로 자리매김 시키기 위한 포부를 밝혔다.

다음은 이봉운 대표이사와의 일문일답.

-올해 열릴 각종 화훼전시회를 준비하는 각오는.

▲재단과 고양시 화훼산업 발전을 위해 창의적인 발상의 전환으로 꽃박람회의 정체성을 새롭게 정립, 글로벌 시대 고양시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최고의 화훼 무역 박람회로 뿌리 내리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겠다.

-재단법인 고양국제꽃박람회를 이끌어갈 방향은.

▲창조경영, 가치경영, 투명경영을 통해 조직의 내실화와 경쟁력을 갖춘 미래지향적인 법인으로 성장 시켜, 우리나라 화훼발전의 중심축이 되도록 변화시키겠다.

-고양시 화훼산업 발전을 위한 운영 계획은.

▲화훼 수출·입 지원 사업을 통해 화훼 농가의 수출입 판로를 개척하고 농가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겠다.

다양한 화훼 학술회의와 세미나, 화훼 관련 행사를 유치해 고양꽃전시관이 화훼 산업의 중심으로 거듭나게 하고 국내 및 해외 우수업체 유치 확대를 위해 화훼 판매·유통 네트워크를 구축해 우리나라 화훼산업의 선진화에 앞장서는 재단으로 정체성을 개선해 나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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