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소상공인의 자금난 해소와 서민경제 활성화를 위해 총 80억원 규모의 신용대출 특례보증을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지역 내 소상공인이 원활하게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경기신용보증재단에 10억원을 출연하고 최근 협약을 맺었다.
이번 조치로 소상공인은 시중은행에서 업체당 최고 2천만원까지 저금리로 신용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특례보증 대상은 담배, 주류, 총포업, 부동산업, 댄스장, 도박장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수원시내 소상공인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특례보증을 원하는 소상공인은 경기신용보증재단 수원지점에 신청서 등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신청인의 신용과 재정상태 등을 심사해 보증지원 여부가 결정된다. (문의 : 031-888-5451, 031-228-2681)
한편, 시는 지난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으로 총 15억원을 출연한 바 있으며, 보증규모는 120억원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