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관내에 객실 300실 이상의 특급호텔 건립이 가시화 돼 주목받고 있다.
13일 시, 성남상공회의소 등에 따르면 성남시가 100만명에 육박하는 대도시로 성장하면서 분당지역 중심으로 대기업 등이 들어서 있고 성남하이테크벨리, 분당테크노파크, 역세권 등 현 기업환경에 판교벤처벨리 등이 조성되고 사통팔달의 교통망, 인접 도시의 기업발전 등이 꾀해지며 해외 기업인 왕래가 빈번해질 것에 대비, 이와 조화된 경제활동과 관광산업의 거점역할을 해낼 수 있는 특급호텔 건립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현재 분당지역에는 대기업 및 상장기업 80여개사와 공기업 본사들이 소재하고 성남하이테크벨리, 분당테크노파크, 역세권에 2천여개 중소기업체가 기업 활동중이다.
시와 성남상의는 지역 산업발전과 비례해 방문 외국인이 크게 증가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서울 강남, 광주, 용인, 수원, 안양권 등 인접도시 기업들과 롯데월드, 에버랜드, 용인민속촌 등으로 특급호텔이 건립될 경우, 이용도가 매우 높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판교신도시와 판교벤처벨리 등이 완공되면 그 수요는 크게 증가 돼 건립 적기로 판단하고 건립 의지를 달구고 있다.
성남시 관내의 특급호텔 건립 건은 시를 상징적으로 대표할 수 있는 랜드마크로서의 역할을 해내야 한다는 욕구에 수년전부터 성남상의를 중심으로 표명돼 왔고 민선 5기 들어 이재명 시장이 강한 의지를 보임에 따라 건립에 힘을 얻고 있다.
성남상의는 특급호텔 건립을 보다 구체적이고 체계적, 과학적으로 접근하기 위해 오는 18일까지 성남상의 회원사 및 유관기관 단체를 대상으로 특급호텔 건립 위한 실태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재명 시장은 “성남시에 특급호텔 건립은 관내 기업은 물론 관광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시민, 지역 기업인 등과 지혜를 모아갈 것”이라며 강한 의욕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