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800억 투입 ‘안벽·터미널 드러내기’ 목표
인천상공회의소는 인천 관내 인구, 산업인프라, 경제현황, 재정 등 21개 분야의 경제통계 자료를 수록한 ‘2011 인천 경제통계 연보’를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인천상의에 따르면 인천 경제통계 연보는 통계청 및 경제유관기관에서 제공된 자료들을 통계수치로 편집·분석해 인천지역의 변천양상 및 경제현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자료다.
연보는 산업단지와 항만ㆍ공항ㆍ경제자유구역 현황, 지역내총생산, 수출ㆍ입, 고용, 물가, 주요 업종별 경제현황 등 21개 분야로 구성됐다.
특히 인천의 지역내총생산을 광역시별로 비교해서 분석한 결과 인천은 최근 경제성장률이 1.0%를 기록해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한 타 광역시에 비해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경기불황을 비교적 잘 이겨낸 것으로 나타냈다.
하지만 광역시별 성장 및 부진 업종을 살펴보면 인천 제조업 성장률은 -15.2% 감소로 나타나, 타광역시와 비교해 인천지역의 제조업경기가 눈에 띄게 악화되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
인천지역 주요 업종의 전국대비 비중을 살펴보면 제조업 종사자 비중이 전국대비 6.4%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나타났으며, 생산액은 4.7%를 기록했다.
건설업 수주액은 전국 수주액 대비 7.2%를 차지하는 것으로 기록됐으며 사업체는 전국대비 4.5%를 차지하는 반면, 종사자는 3.5%로 사업체에 비해 종사자 비중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상의 관계자는 “인천지역의 경제통계를 담고 있는 통계연보는 인천의 다양한 기업정책 수립 및 관련 산업분야에 유용한 기초자료로 활용됨은 물론 지역개발을 위한 종합자료로 다양하게 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