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소비자시민모임(성남소시모)이 ‘2010 전국 에너지절약 우수단체’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성남소시모(대표 김경의)는 15일 서울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전국에너지시민연대 정기총회에서 ‘2010 에너지시민연대 공모사업 평가 우수단체’로 선정됐다.
또 시 에너지 절약실천협의회 박충신 위원(성남상공회의소 기획홍보팀 부장)이 감사패도 받았다.
성남소시모의 이날 우수단체 선정은 각종 에너지절약 운동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를 일궈낸데 따른 것이다. 성남소시모는 분당 한솔아파트 5~6 단지(2천195세대)를 대상으로 7개월간 에너지 절약책을 강구해 총 2만3천864kWh(석유 4천773ℓ 절감효과)를 절감했고 이산화탄소 발생량 1만118kg 저감 효과도 이끌어 냈다.
성과를 내기 위해 성남소시모는 입주자 대표회와 부녀회, 주민들간 에너지절약 협약을 맺고 에너지 교육 및 캠페인, 문화행사, 소등, 시상 등 다양한 절약책을 강구한 결과 이와 같은 상을 받게 됐다.
또 이날 감사패를 수상한 박충신 위원은 8년여간 시 에너지절약실천협의회 위원으로서 에너지절약실천상 제도 등을 도입해 지역 기업체 실무자들이 에너지절약에 관심을 갖도록 했다.
한편 전국에너지시민연대는 지난 2000년 발족된 후 에너지절약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구심점 역할을 해 오고 있는 전국 최대 에너지 전문 NGO이며 전국 254개 환경, 소비자, 여성단체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