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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권력세습 비판않는 세력 있다”

김지사 경영전문대학원 조찬세미나 특강 피력
“탁상공론식 근거없는 논쟁보다 맞춤형 복지돼야”

김문수 경기지사는 16일 “공산국가에서 세습은 있을 수 없는 일이고 근본 뿌리가 잘못돼 있는 것인데 여기에 비판하지 않는 세력이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롯데호텔에서 열린 연세대 경영전문대학원 총동창회 주최 조찬 세미나에서 ‘통일강대국 대한민국을 만들자’라는 주제의 특강을 통해 “‘무바라크가 MB니까 다음은 MB다. 김문수도 같은 편이니까 각오하라’는 글이 올라온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권력세습하는 북한에 대해서는 아웃이란 말이 나오지 않지만, 우리나라 대통령은 5년 지나면 자동으로 집에 가는 데도 5년을 못참고 당선되자마자 촛불시위하는 ‘준비된 반대’가 강고하게 뿌리내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연평도 포격 전까지 착각해온 것은 북한과 붙으면 당연히 이긴다고 하는 과신”이라며 “우리 사회가 분열되고 뭉치지 못하면 바로 넘어진다. 북한이 우리보다 인구가 적고 별 게 있느냐고 하는데 그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 “일본은 ‘노인대국’에다 2000년 이후 수상이 7번째 바뀐 반면, 중국은 2000년 이후 지도자가 2번밖에 안 바뀌었고 국가의 장기전략을 시행하는 강력한 주체가 있다”면서 “이것이 내가 내각제를 반대하는 이유”라고 개헌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 지사는 복지문제와 관련해선 “지금 과잉복지가 너무 많다. 현장에 맞는 개개인에게 맞는 복지가 돼야 한다”면서 “탁상공론식 근거없는 복지 논쟁보다 현장에 맞는 맞춤형 복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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