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 조직개편안이 17일 제158회 고양시의회 본회의에서 통과, 확정됐다.

이번에 확정된 고양시의 조직개편 내용은 시민적 욕구가 크게 증가하는 분야에 행정을 집중하기 위해 일자리와 경제관련 업무를 통합한 민생경제국을 신설하여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과, 방송영상통신과, 국제통상과 등 자족도시 고양을 위한 핵심 부서를 신설하는 등 집중 재배치하게 된다.

또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보편적 복지수요에 부응할 시민복지국 역시 기존의 문화복지국에서 분리ㆍ신설하고 복지정책과, 가족여성과 외에 아동청소년과, 노인/장애인과, 위생정책과를 새로 만들거나 강화해 특별히 높아진 시민적 복지수요에 적극 대응토록 했다. 이와 함께 초등학교 무상급식과 공교육 정상화 그리고 국제적인 한류관광도시를 위한 교육문화국을 설치했고 교육지원과, 문화예술과, 관광개발과, 체육진흥과를 두고, 도시환경문제를 전담하는 환경생태국에는 환경보호과, 생태하천과, 청소과를 두게 되며, 교통안전국, 도시주택국 등 건설도시 부서를 고양시의 새로운 발전전략에 따라 재편성했다.

또 친환경녹색도시 조성을 위해 푸른도시사업소를 신설하고 정보문헌본부는 도서관센터로 시민들이 이해하기 쉽게 명칭을 변경하고 여성회관은 여성인력개발 전문기관으로 특화하기 위해 독립된 사업소가 된다.

특히 동 주민 센터 ‘현장민원담당’에 전담직원이 추가적으로 전진 배치, 구청과 시청의 시민소통담당관까지 연결되는 일체형의 시민소통창구로서 각종 생활민원을 신속히 처리하게 된다.

이를 위해 시의 종합적인 발전전략과 역점사업을 총괄할 정책기획담당관과 시민소통담당관을 시장 직속으로 두고 한정된 공무원 인력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역량을 극대화하고 체계적인 인력관리를 위해 인적자원담당관을 부시장 직속으로 설치하게 된다.

기획재정국과 총무국을 통합한 행정지원국은 관례적인 공직내부의 불합리한 업무체계를 유기적으로 조정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고양시는 조직개편계획이 확정됨에 따라 후속 인사개편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는 가운데 성실성, 전문성, 창의성, 헌신성, 자발성이라는 최성 고양시장의 5대 인사원칙에 따른 희망보직제 등 인사개편안도 추진에 박차를 기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새로운 조직에 대한 인사는 조례공포와 함께 3월말 시행하게 된다.